일본과 호주는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목적으로 상호 제공하는 민감한 자료의 기밀을 지키도록 의무화하는 조치도 취했다. 일본 관리들에 따르면 일본 측에선 외무성과 방위성, 경찰청을 비롯한 5개 부처의 정보가 정보보호협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관리는 일본과 호주가 올해 말께 열릴 전망인 차기 외무-국방 장관 회담(2+2)에서 어떤 정보를 공유할지 등 자세한 사항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이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 것은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프랑스에 이어 호주가 네 번째다.
겐바 외상과 카 장관은 첫 대면한 회담에서 또한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타결과 2010년 6월 이래 열리지 않는 양국 외무-국방장관 회담을 이른 시일에 개최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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