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010년 7월 착공한 대구출판산업단지의 브랜드 네임을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는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장동, 장기동 남대구IC~성서IC 일원 24만5413㎡의 부지에 사업비 1248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대구시는 '대구출판산업단지'가 2차 산업이라는 의미가 강하다는 일부 여론과 출판인쇄 업계의 의견과 앞으로 지식 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소프트하고 창의적인 의미를 내포한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브랜드 네임 변경 작업을 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대구시와 구·군, 대구도시공사,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대구경북권 대학교 및 기관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공모한 결과 202명이 738건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브랜드 네임 선정위원회'의 1차, 2차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한글 2편(대구출판밸리, 대구인쇄출판단지)과 영문 1편(Daegu Book Valley)을 선정했다. 특히 한글은 지역 관련 전문가와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 협동조합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출판인쇄' 용어와 한국표준산업분류표를 참조, 디지털 시대의 전자출판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지식 허브를 포괄하는 '정보'란 용어와 지식 서비스의 센터와 콤플렉스를 포괄하는 '밸리'란 용어를 조합,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로 선정했다. 영문은 영어 전문가 및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의 자문 결과 출판, 인쇄, 정보를 통합하는 상징적 용어인 '북'을 사용해 'Daegu Book Valley'로 했다.
gimju@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