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질투, 오아시스 문소리 캐스팅 “많은 것 깨달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29 17:29

수정 2012.05.29 17:29



김여진이 문소리를 질투한 적 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3일 출간한 에세이 ‘연애’에서 김여진은 “오아시스에 출연한 문소리를 질투한 적 있었다. 문소리에 대한 질투 때문에 괴로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설경구, 문소리와 함께 출연한 영화 ‘박하사탕’으로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에 대한 극찬을 받은 것은 김여진이지만 이후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에서 설경구의 상대역으로 캐스팅 된 것은 문소리였기 때문.

이에 김여진은 책에서 “문소리 때문에 난생 처음 제대로 느낀 질투라는 감정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한 계기가 됐다.
캐스팅에 대한 감독의 권한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때는 가슴 한 편 패배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여진은 “하지만 ‘오아시스’를 보고 흠잡을 데 없는 문소리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야만 했다”면서 “지금은 엄마 선배인 문소리가 육아에 관한 조언을 해주며 더욱 친하게 지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여진 질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질투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네요”, “사람이라면 그런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 듯”, “둘 다 연기 잘하니까 저런 욕심과 질투도 생기는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yeong214@starnnews.com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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