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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피안타 난조’ 고원준, LG전 시즌 2승 도전 실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29 20:29

수정 2012.05.29 20:29



고원준(22,롯데)이 다섯 번째 시즌 2승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

고원준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4실점(1자책점)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마운드를 물러났다.

올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한 고원준은 이날 역시 9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13피안타를 얻어맞으며 결국 6회를 채 마감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지만 탈삼진 역시 2개에 그쳐 아쉬움을 드러냈다.

1회초 안타 1개만을 내줬을 뿐 LG 타자들을 손쉽게 돌려세운 고원준은 2회초 첫 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 이병규가 좌전 안타를 때린 뒤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2사 3루 상황에서 서동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1점을 허용한 것.

3회에도 고원준의 실점은 계속됐다.
1사후 김용의에게 우전 안타와 도루를 잇달아 내줬으며 후속타자 최동수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고 결국 1회초 롯데가 기록한 선취점을 지켜내는데 실패했다.


4회를 무실점을 막아낸 고원준은 5회 다시 한 번 추가 실점을 내줘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1사후 LG 중심타선 3명의 타자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한 고원준은 이병규(7번)를 홈에서 태그아웃 시켰으나 이후 정성훈의 타구가 중견수 실책으로 이어지며 1점을 내줬고, 후속타자 김태군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며 총 4실점째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6회 1사후 김용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김용의는 강영식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며, 경기는 6회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1-4로 LG에 뒤져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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