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강원 원주 우산동에 짓는 '원주 한라비발디2차'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소비자가 평면설계, 수납가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아파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 2009년 준공된 1차 아파트(634가구)와 함께 총 1351가구의 타운을 형성, 원주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큰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에만 4000명이 다녀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변시세보다 저렴 대단지
원주 한라비발디2차는 전용 59㎡ 70가구, 74㎡A·B 140가구, 84㎡A·B·C 507가구 등 총 717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1차 아파트 단지와 간선도로를 마주보고 있어 대규모 한라비발디 타운이 조성된다.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이 예정대로 오는 10월 개통되면 청량리까지 1시간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인천공항~평창을 연결하는 KTX와 원주~강릉 복선전철(2018년), 경기 광주~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등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선택 많은 맞춤형 아파트
수요자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이 아파트의 매력이다. 가족구성원,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부부중심형, 영유아 가족형, 청소년 가족형, 로하스 노부부형 등 다양한 평면설계가 적용됐다. 청소년 가족형의 경우 집 중심에 자녀방과 스터디룸을 배치하고 부부마스터존은 침실과 서재로 통합한 특화된 설계구조로 이뤄졌다. 침실, 안방에 들어가는 가구도 디자인이 다양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전용면적이 20~30㎡가량 더 늘어니며 비용은 580만~900만원 선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7일 1·2순위, 8일 3순위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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