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여 덩샤오핑식의 선부론에 따라 소수의 부유한 사람과 지역이 생겨났지만 이는 중국에 형평의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면서 다음 단계는 사회발전과 생태환경을 유지하면서 모두가 부자가 되는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옌성의 이런 발언은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 3월 양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정치개혁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전개혁위원회의 고위 정책 조언자가 기존 개혁개방 정책의 한계를 거론하면서 정치개혁을 언급하고 나섬에 따라 오는 가을로 예정된 권력교체를 앞두고 정치개혁과 경제모델 전환에 대한 중국 지도층의 내부 논의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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