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결한장’ 각양각색+웃음담당 게이 6인방 대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18 16:51

수정 2012.06.18 16:51



‘두결한장’의 게인 6인방이 공개됐다.

18일 게이와 레즈비언의 파란만장 위장결혼을 유쾌하게 그리며 ‘퀴어 로맨틱 코미디’라는 새 지평을 연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이 영화 속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게이 6인방을 공개했다.

이는 특유의 말투와 손짓, 그리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영화 속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뽐낸 게이 6인방으로 먼저 왕언니(박수영 분)은 ‘G-VOICE’ 팀원들의 연애 상담과 인생 상담을 맡고 있지만 알고 보니 그는 커밍아웃 이후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순진게이.

‘왕언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점잖은 모습만을 보여주려 하지만, 연애 중인 동료들을 보고 꿈틀거리는 그의 부러움과 질투는 관객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이어 생글생글 웃다가도 게이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보면 쌈닭으로 돌변해버리는 ‘경남’과 그리고 항상 그의 옆에서 “자기같이 예쁜 얼굴, 예쁜 입에서 욕 나오는 건 아니란 말이지~”라며 그를 진정시키는 듬직한 애인 ‘영길’은 그야말로 천생연분 커플로 두 사람의 엉뚱 코믹 연기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하고 있다.

또한 항상 밝은 웃음과 무한 긍정적인 에너지로 ‘G-VOICE’의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는 팔색조 매력의 ‘티나’(박정표 분)은 아직 가족들에게 커밍아웃 하지 못한 인물로 누구보다 ‘민수’를 잘 이해해주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이다.

특히 몇 년째 오로지 ‘민수’만을 바라보고 있는 순정남 ‘티나’는 영화 속에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단연 돋보이고 있으며 넉살 좋은 야채장수 ‘티나’역을 위해 실제 8kg를 찌웠으며 올해 영화 ‘두결한장’과 ‘완전한 사랑’을 통해 영화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민수’의 위장결혼 소식에 이게 무슨 축하할 일이냐며 축의금을 부조금이라 일컫는 남다른 사고력의 주노(김준범 분)은 게이 6인방 중 유일하게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그는 위장결혼과 이혼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그는 한 덩치 할 것 같은 듬직한 체구에서 흘러 나오는 간드러진 목소리는 보는 이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웃음을 유발하며 영화 속에서는 물론, 촬영장에서 또한 남다른 센스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으로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훤칠한 키, 훈훈한 외모로 ‘G-VOICE’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막내 익훈(장세현 분)은 타고난 애교와 싹싹함으로 게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매력만점의 능청 연기로 수많은 팬들을 탄생시켰으며 영화 속 유일한 꽃미남 게이로 관객들의 보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한편 각양각색의 게이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6인6색의 재미를 더한 영화 ‘두결한장’ 오는 21일 개봉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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