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이장우-박건형, 김선아 험담작렬 ‘마녀 vs 밥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0 23:15

수정 2012.06.20 23:15



‘아이두 아이두’ 이장우와 박건형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김선아에 대한 험담을 작렬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는 지안(김선아 분)의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태강(이장우 분)과 은성(박건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강과 은성은 지안의 집 앞에서 각자 그녀를 기다리던 중 서로가 같은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모른 채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결국 먼저 입을 뗀 태강은 “대한민국 여자들은 가사시간에 따로 수업받나 보다. 약속은 절대 지키지 말라고”라며 특유의 능글맞음으로 은성에게 대화를 건넸다.



이에 은성은 태강에게 얼마나 기다렸는지 물었고 그는 “한 2시간 좀 넘었다. 지금쯤 약속도 까먹고 일하느라 정신없을 거다”라며 “그 여자의 유일한 낙인 일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태강의 대답을 들은 은성은 “내가 아는 여자랑 비슷하다”고 말하며 묘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자 태강은 “고생 꽤나 하시겠다”며 “저보다 나을 거다. 이 여자 독종이다. 퍽하면 윽박지르고 마녀가 따로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은성 또한 “이쪽도 만만찮다.
제멋대로에 융통성 없고 밥통 중에 밥통이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라이벌임을 알지 못한 채 지안이라는 공통의 대상을 두고 험담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출산을 결심하는 지안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과연 그녀가 어떤 역경을 견뎌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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