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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작렬' 알론소, 숨겨왔던 공격 본능을 드러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4 08:16

수정 2012.06.24 08:16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알론소는 24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8강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스페인은 대회 2연패에 한발 다가섰으며 포르투갈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프랑스는 스페인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스페인은 이날 프랑스를 상대로 ‘제로톱’ 전술을 들고 나왔고, 알론소가 고감도의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스페인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알론소는 스페인이 기록한 유효 슈팅 3개를 모두 혼자 기록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프랑스를 거세게 몰아붙인 스페인은 전반 19분 알론소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호르디 알바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알론소가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대며 프랑스의 골 망을 흔든 것.

이후 알론소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프랑스의 공격을 차단하는 동시에 스페인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안 풀릴 때는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반 들어 벤제마와 리베리를 앞세워 공세를 펼친 프랑스에 잠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스페인은 알론소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알론소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8강전을 통해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알론소는 이번 대회 스페인이 내세운 ‘제로톱’ 전술에 앞장서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본능을 여실히 드러낸 알론소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모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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