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 연가시-이웃사람, 현실적인 공포 전할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5 17:04

수정 2012.06.25 17:04



‘연가시’와 ‘이웃사람’이 실제 있을 법한 소재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공포를 고스란히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선 영화 ‘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의 출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족을 살리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한국 최초의 감염 재난 영화.

해당 영화는 실제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연가시가 산란기에 곤충의 뇌를 조종해 자살을 조장하는 것에 착안, 훗날 ‘변종돼 인간에게 기생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리얼리티 공포를 이끌어냄으로써 관객들의 감정이입은 물론 동일시를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갑자기 갈증을 호소하며 편의점에 들이닥치거나 대거 물에 투신자살하는 에피소드는 긴장감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

또한 연가시는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는 우리의 삶과 연관돼 ‘나에게도 이런 일이 닥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안겨주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매년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과도 떼놓을 수 없기에 단순한 상상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실감나는 공포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 전망된다.



이에 대해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며 현실성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며 “연가시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물을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물에 대한 공포를 전하며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충분히 시켜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가시’와 더불어 ‘이웃사람’ 역시 현실적인 공포를 제대로 선사할 것이라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풀의 원작을 영화로 각색해 시선을 모은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로 이웃사람이라는 우리 모두에게 친근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웃사람’은 연립주택 단지를 극의 배경으로 활용해 이웃이 누군지 모르는 각박한 현실과 연결되면서 관객들에게 마치 그 공간에 실제 같이 있는 것 같은 섬뜩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연쇄 살인범에게 희생당한 한 여학생을 중심 소재로 잡으면서 현대 사회상을 반영, 이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예측된다.


무엇보다 범인도 그를 막을 수 있는 사람도 모두 내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이웃사람이라는 설정이 관객들에게 보다 리얼한 공포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여기에 전작 영화 ‘세븐데이즈’로 모성애를 그려내는 현실감 있는 공포를 그려낸 김윤진이 또 다시 연쇄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딸이 일주일째 집에 돌아오는 공포를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공포영화의 스타트를 끊은 ‘미확인 동영상’이 우리 주변에 흔히 존재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CCTV 등을 통해 현실적인 공포를 전하며 흥행에 성공했듯이 ‘연가시’와 ‘이웃사람’ 역시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등이 출연한 ‘연가시’는 오는 7월5일, 김윤진,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장영남 등이 출연한 ‘이웃사람’은 8월23일에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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