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글로정'은 '제미글립틴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병용투여 할 수 있다.
LG생명과학은 2003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국내외 비임상 시험과 국내를 포함한 인도, 영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9년만에 신약허가를 받게 됐다.
이번 신약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저해제로 국내외 임상 결과 혈당조절 효능 등이 기존의 수입품과 비교해 견줄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신약이 국내에서 약 1000억을 차지하는 DPP-4저해제 시장에 어느 정도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당뇨병 환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여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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