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태아 탄생 실시간 MRI 영상 최초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7 17:53

수정 2012.06.27 17:53

태아 탄생 실시간 MRI 영상 최초 공개

태아가 분만을 거쳐 태어나는 순간을 담은 MRI(자기 공명 영상법) 동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ABC뉴스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Charite) 의과대학 전문의들이 세계 최초로 촬영한 MRI 영상 장면을 공개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0년 일부 사진들이 공개 됐었지만 실시간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촬영기기와 비교해 방사선 피해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MRI가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사용됐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NewScientist)는 이번 영상을 통해 다른 의료진들도 태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상을 통해 태아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산모의 분만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제왕절개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적절한 수술 시점을 결정하는 데 이번 영상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 안전한 출산을 위한 교육 자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