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LG `옵티머스G` 18일 공개..퀄컴 COO ‘극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11 17:36

수정 2012.09.11 17:36

LG `옵티머스G` 18일 공개..퀄컴 COO ‘극찬’

LG전자가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결시킨 전략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G'(사진)를 오는 18일 공개한다.

최고급 사양을 자랑하는 옵티머스G는 출고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오는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하반기 전략폰인 옵티머스G의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옵티머스G는 구본무 그룹 회장의 각별한 관심속에 개발돼 '구본무폰'으로 불릴 정도로 LG그룹의 역량이 결집된 전략 스마트폰이다.

신제품은 11.9㎝(4.7인치) 대화면에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True HD IPS+'를 비롯한 LG이노텍의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 LG화학의 2100mAh 대용량 배터리, 1300만화소 카메라 모듈 등 사양면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를 삼성전자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언론에 배포한 초청장에도 이번 공개행사의 콘셉트를 '9월 혁명'으로 명시하고 LG그룹을 상징하는 붉은 색 바탕에 은색의 'G'를 표기해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G는 (애플과 삼성전자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목표로 개발된 만큼 론칭 행사의 콘셉트를 '규모감'과 '대세감'으로 잡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당일 옵티머스G를 활용해 감동을 선사할 쇼케이스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를 이달 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에는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출시 시기는 이통사들과 조율중"이라며 "최고의 스펙을 갖춘 만큼 출고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LG전자를 방문한 자리에서 "퀄컴과 LG가 함께하면 늘 특별한 일이 생긴다"며 "LG전자 옵티머스G가 휴대폰 통신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퀄컴의 첫 쿼드코어 AP인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혁신적인 기술을 많이 담았다"며 "옵티머스G는 스냅드래곤 S4 프로의 탑재로 3세대(3G)와 4세대 LTE를 동시 지원하는 최신 기술이 더해졌다"고 강조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