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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이 정은지와의 연인관계를 공식 인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1997’에는 성시원(정은지 분)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윤윤제(서인국 분)가 자신의 정체를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런 방송펑크에 당황한 성시원은 마침 “굴곡 있고 성공한 사람”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윤윤제를 캐스팅했고 이에 윤윤제는 재판까지 뒤로 미루며 방송에 참여하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이를 몰랐던 미녀 MC는 제작진에게 “윤판사님 내가 10분 안에 꼬시겠다”라며 과감한 노출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성시원은 코웃음쳤지만 자신과 윤윤제 사이를 공개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방송 시간 전에 도착한 윤윤제에 미녀MC는 “방송 처음이신데 제가 많이 알려드릴까요?”라며 “제 대기실로 가셔서 커피라도 한 잔 하실래요?”라고 본격적인 유혹멘트를 건넸다. 하지만 윤윤제는 “저 커피 싫어합니다”라고 단호히 전한 뒤 성시원의 커피를 빼앗아먹었다.
성시원과 무슨 사이냐는 질문에 윤윤제는 “저 사실 시원이 남자친구다”라며 “고등학생들한테 관심 없고 얘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윤윤제의 돌발발언에 성시원은 아니라며 손사래 쳤지만 얼굴은 함박미소를 띄고 있었다.
이어 윤윤제는 성시원의 얼굴에 묻은 매직을 보며 자신의 침으로 닦아주려고 했다. 윤윤제의 다정한 태도에 성시원은 “저 잠깐 이야기 좀 하고 오겠습니다”라고 자리를 비웠다.
두 사람을 바라보던 미녀 MC는 “성시원이 나보다 어디가 낫냐”라며 “완전 자존심 상한다”라고 투덜대 제작진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윤윤제는 윤태웅(송종호 분)의 ‘형이 미안하다’라는 문자에 오열하며 엇갈린 비극적인 운명에 대해 한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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