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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이 수줍음을 이겨내며 신소율을 감동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1997’에는 도학찬(은지원 분)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여자 친구 모유정(신소율 분)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페에 간 도학찬은 모유정에게 “너 또 친구 부른 거 아니지?”라고 염려의 말을 건넸다. 과거 도학찬은 모유정의 친구들과의 자리를 거부하며 도망쳤던 전적이 있었기 때문. 창피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던 모유정은 “왜 또 너 도망가려고?”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모유정의 타박에 도학찬은 “사람마다 아킬레스라는 게 있는 거야”라며 “넌 내가 아무여자한테나 친절하고 상냥했으면 좋겠어?”라고 반문했다.
이에 도학찬은 밖에 나와 모유정을 기다리다가 지나가던 엄마를 우연히 만나 당황스러워했다. 엄마의 반가운 인사에 도학찬은 어색해했고 이내 모유정이 등장하자 침묵은 극에 달했다.
두 사람을 번갈아 보던 도학찬은 갑자기 모유정의 손을 잡더니 “엄마 내 여자친구 모유정이야”라고 소개했다. 도학찬의 용기에 모유정은 “안녕하세요”라고 수줍게 인사를 전했고 학찬의 엄마 역시 “예쁘게 생겼네”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윤윤제(서인국 분)는 성시원(정은지 분)의 직장에서 “시원이 남자친구에요”라고 당당하게 밝혀 두 사람의 사랑을 공식 인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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