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쉴 새 없이 오는 카톡 ‘하트’ 메세지 어떻게?
카카오톡 내 퍼즐게임 '애니팡'이 출시 40여일 만에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애니팡은 혼자서 하는 게임과는 달리 카카오톡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인 '하트'를 선물로 서로 주고 받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친구끼리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다.
게임을 할 때 마다 차감되는 하트는 8분마다 한 개씩 자동으로 주어지는데 게임 도중 하트가 부족하면 친구로부터 하트를 선물 받거나 친구에게 게임을 하자는 초대 메시지를 보내면 하트가 생긴다.
그러나 애니팡을 즐기지 않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는 하트 선물 메시지와 함께 게임을 하자는 초대 메세지가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메시지로 인해 '애니팡 공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다.
이에 카카오와 개발사 선데이토즈 측은 뒤늦게 하트 메세지 수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톡 계정 설정-연결된 앱 관리-애니팡-카카오톡으로 메시지수신'에 있는 체크표시를 해제하면 카카오톡 알림은 받지 않고도 하트를 받을 수 있다.
또는 애니팡 앱을 실행한 후 순위 화면에서 자신의 점수 옆에 추가된 하트 선택 기능을 눌러 '받지 않음'으로 변경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친구가 아예 하트를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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