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주지훈, 채시라의 치밀한 음모에 ‘반격 실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17 00:41

수정 2012.09.17 00:41



주지훈이 채시라에게 반격했지만 무참히 실패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는 극중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기로 한 유지호(주지훈 분)가 긴급 기자회견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윤모(전국환 분)교수와 앙숙인 장교수와 협력했다는 기사에 유지호는 최변호사(장현성 분)를 찾아가 “장교수님을 만났지만 의례적인 식사자리였다”라며 “교수직을 제안받은 적도 갈 생각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최변호사(장현성 분)가 의아해하자 유지호는 “제가 말씀드렸던 강일대 교수자리는 최변호사님의 의중을 떠보기위한 거짓말이었다”라며 “이미 이 사건에 대해 경찰서에 진술했고 기자회견도 준비 해놨다”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유지호의 계획을 알게 된 채영랑(채시라 분)은 모든 게 자신의 계략임이 들통날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세력 중에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유지호는 “이제부터 엄마 곁엔 제가 있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유지호는 모든 루머에 대해 사실을 밝히며 장교수를 통해 자신의 명백함을 증명하려 했다. 하지만 이미 채영랑의 돈으로 매수된 장교수는 “유지호가 내게 찾아와 교수자리를 부탁했다”라며 “네가 시킨 대로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거짓말했다.


유지호가 말릴 틈도 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간 장교수는 바로 채영랑을 만나며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따라 나온 유지호는 언뜻 채영랑과 장교수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랐지만 이내 그럴 일 없다고 생각하며 의심을 거뒀다.


한편 유인하(지창욱 분)는 하윤모 교수의 후계자로 정해져 무척이나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