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3 고연비 ‘실속있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일 출시한 뉴SM3는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부분)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변속기인 2세대 CVTC를 접목해 시속 50~100㎞ 사이의 중고속구간에서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H4MK엔진, 흡기저항 줄이고, 분사력 커져
뉴SM3에 장착된 H4MK엔진은 기존 SM3에 탑재했던 H4M엔진에 비해 공기흡입 저항을 줄이고 연료 분사기능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에서 연료와 공기를 섞어주는 부위인 '흡기 매니폴드'부분은 흡입 시 1개의 관에서 4개의 엔진 실린더로 갔지만 개선된 부분은 흡기 초반부터 4개의 통로를 통해 각 엔진 실린더로 가도록 해 내부의 흡기 저항을 줄였다. 엔진 내부에서 연료를 안개처럼 분사시켜주는 인젝터는 두 개로 늘려 같은 양의 연료를 더 잘게 나눠 분사해 압축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뉴SM3에 적용된 무단 변속기도 연비와 속도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구간별로 변속하는 자동변속기와 달리 속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기어비가 바뀌기 때문에 속도를 높여도 변속 시 발생하는 충격이나 소음을 줄였다. 부품 사이즈도 간소화해 변속부분의 무게도 13%가량 줄어들었다.
■소형차엔 없는 스피드리미터, 크루즈 컨트롤 등 장착해
동급 최초로 장착한 스피드 리미터(Speed Limiter)와 크루즈 컨트롤 등은 주행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스피드 리미터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넘지 않도록 해주는 첨단 주행 시스템이다.
초보 주행자가 가속페달을 깊숙이 밟아도 설정치 이상 속도가 나지 않게 해 운전이 미숙한 사람이나 평상시 운전습관이 거칠어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운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동급 준중형에는 좀체 보기 힘든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장착해 장시간 오른발을 사용하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고 피로감을 최소화시켜 준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기존 SM3에 적용했던 엔진 부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연비는 옛 연비 기준으로 시속 15.1㎞에서 17.5㎞로 2.4㎞ 정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보게 됐다"면서 "준중형차에는 없는 각종 안전장치까지 장착해 알뜰한 연비와 주행의 쾌감, 안정성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