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8일 'NHN &Start 펀드'를 출범하고, 역량 있는 개발사가 스타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초기 지원과 기업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별화 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가동한다.
NHN은 초기 설립, 개발 단계에서 기업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개발사들이 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동반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 &Start 1호 펀드'의 출자금 규모는 150억원으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분투자나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 형태로 진행되며,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롱-텀 펀드로 운용된다.
경영지원 서비스, 서버 지원 프로그램인 에코스퀘어 등 유·무형 인프라를 다각적으로 지원해 사실상 자금 지원 목적의 펀드를 넘어 스타 개발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로의 기능이 중점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NHN은 투자전문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와 합작하고, 게임비즈니스 성공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포진시켜 실질적인 개발사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선정된 개발사는 기업운영에 필요한 법률, 회계, 세무 등 NHN인베스트먼트의 경영 서비스 지원 및 게임비즈니스 전문가의 사업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다.
무상으로 서버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에코스퀘어'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해 서버와 회선 대여, 장애 처리를 지원하는 등 NHN의 대규모 인프라와 기술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발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쉽으로 게임 개발 이후 퍼블리싱, 유통채널 확보 등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협력까지 이룬다는 계획이다.
NHN 한게임 이은상 대표는 "글로벌 스타 기업들은 중소개발사에서 시작이 됐고 우리나라는 역량을 갖추고도 인프라 부족으로 시장 진출은 물론 기업 운영에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NHN &Start 펀드는 표면적 지원보다 게임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사업 지원으로 중소개발사가 스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NHN &Start 펀드'는 홈페이지(http://nstart.nhncorp.com)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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