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유승우, 연습과다로 목상태 악화..‘눈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22 08:02

수정 2012.09.22 08:02



유승우가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에서는 콜라보레이션 합격자간 펼치는 두 번째 미션 ‘라이벌 데스 매치’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환과 라이벌로 호명되자마자 웃음이 터진 유승우는 “아 정말 이형이랑 하기 싫어요”라며 “친한 형인데 프로그램이 너무 한다”라고 탄식했다. 김정환 역시 둘 중 한명은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제일 친한 사람끼리 붙여놓으면 어떻게 하냐”라고 투정했다.

구시렁거리던 두 사람은 2NE1의 ‘I love you’를 선곡했고 노래를 즐기며 각자 의견을 나눴다.

엄청난 팀워크를 자랑하던 유승우와 김정환은 “내일을 위해서 잠시 잠을 자는 게 좋겠다”라고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잠을 청한 것이 화근이었다. 전혀 안 나오는 목소리 때문에 당황한 유승우는 얼굴이 백지장처럼 질려 최악의 몸 상태를 보인 것. 유승우는 “어제 연습 많이 했는데 아예 목소리가 안 나온다”라며 “말을 할 때도 목이 아픈 상황이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리허설 도중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눈물을 보인 유승우는 “이번만 통과하면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더 가까워지는데 너무 아쉽다”라며 “무엇보다도 억울한 마음이 자꾸 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라이벌 김정환 역시 “시너지 효과 때문에 서로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승우가 아파서 마음이 안 좋다”라며 “같이 해결해서 최대한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고 싶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열창한 정준영과 로이킴은 완벽한 팀워크는 물론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여 “시즌 최초로 심사를 보류하겠다”라는 평을 받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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