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24 14:38

수정 2012.09.24 14:38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4일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를 서민 지원을 위한 명실상부한 대표번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통합 콜센터 개통으로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저소득, 저신용층에 대한 금융접근성 확대 노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면서 "(서민금융) 지원제도 간 상호협력과 보완관계가 보다 공고히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존에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서민금융 콜센터를 통합한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를 출범시켰다.

1397은 전화번호상 네 개의 모서리를 모두 포괄하는 번호로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이 모든 서민을 감싸안겠다는 '금융포용'의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1397년은 세종대왕이 탄생한 해"라며 "백성의 어려움을 두루 살핀 세종대왕같이 서민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민금융 관련 상담이 1397 하나의 번호로 통합됨으로써 수요자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정부의 다양한 서민금융 시책이 어려운 중에도 자활의 의지를 잃지 않는 서민들에게 진정한 친구로 다가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1397 다모아 콜센터를 이용하면 상담을 통해 수요자에 적합한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맞춤형 서민금융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 염홍철 대전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김 위원장에게 대전지역에 지방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지방금융 활성화는 바람직한 일"이라며 "현 시스템에서 도울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서민금융 홍보대사로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 중인 배우 양정아씨가 위촉됐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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