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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가격 115만원..비싸진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26 11:00

수정 2012.09.26 09:53

‘갤노트2’가격 115만원..비싸진 이유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2'(사진)를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출시한다.

삼성은 갤럭시노트2 출고가를 100만~110만원대로 정하고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동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2 월드투어 2012, 서울' 행사를 가졌다.

지난 해 선보여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2는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능으로 지난 8월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IM) 담당 사장은 "삼성만의 고유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한 갤럭시노트의 명성을 갤럭시노트2가 이어 갈 것"이라며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은 갤럭시노트2가 전작의 성공을 뛰어넘어 삼성 휴대폰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2는 이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다. 해외는 전세계 128개국, 260개 거래선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관심을 모았던 출고가는 32GB 모델이 109만원, 64GB 모델이 115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최근 출시된 경쟁 모델인 '옵티머스G'나 '베가R3' '아이폰5' 등이 80만~9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이 고급화 전략에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기능면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S펜'을 만나 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 2의 가장 독창적인 기능인 '에어뷰(Air View)'는 S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근접시키기만 해도 e메일, 일정,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보기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는 13.5㎝(5.3인치)의 갤럭시노트보다 커진 14㎝(5.5인치) 화면에 16대9 화면, 1280×720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무게는 183g으로 휴대성도 개선됐다.

삼성은 갤럭시노트2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을 기반으로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연속 통화 최대 16시간 이상인 3100mAh 대용량 배터리, 32·64GB 내장 메모리 등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특히, 갤럭시노트2는 국내 이통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멀티캐리어 밴드인 'SKT 850/1800', 'KT 1800/900', 'LGU + 850/2100' 등을 지원해 LTE 서비스만 제공될 예정이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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