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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선발' 이혜천, LG전 3⅓이닝 8실점 최악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29 18:26

수정 2012.09.29 18:26



두산 베어스 이혜천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혜천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3볼넷 8실점(8자책)으로 부진했다.

올시즌 LG를 상대로 9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14로 LG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혜천은 이날도 매 이닝 점수를 내주며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이혜천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두로 2루까지 진루시켰고, 후속타자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에도 실점상황은 1회와 같은 패턴이었다. 2사 상황에서 정주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로 2루까지 내보냈고, 오지환의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추가실점을 내줬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최영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또 다시 점수를 내줬고, 조윤준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4회에도 선두 정주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이혜천은 이진영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5점째를 내줬고, 박용택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처한 뒤 변진수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뒤를 이어 올라온 변진수가 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 이혜천의 자책점은 8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4회 현재 두산은 LG에 0-9로 크게 뒤져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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