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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두 다리 못쓰는 고양이 보살피는 개 ‘감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21 08:31

수정 2012.10.21 08:31



‘동물농장’에 두 다리를 못 쓰는 고양이를 보살피는 개의 사연이 전해진다.

21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는 전남 곡성의 한 마을에 두 다리를 못 쓰는 야옹이를 보살피는 뽀삐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주인 아주머니는 뽀삐가 두 다리가 불편한 새끼 고양이 야옹이를 애틋하게 돌보느라 부쩍 예민해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뽀삐가 야옹이를 보살피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한달여 전 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길고양이 야옹이를 발견한 주인아주머니가 집으로 데려온 뒤 뒷다리를 쓰지 못해 바닥에 끌고 다니는 야옹이에 뽀삐가 지극정성이 됐다는 설명이다.


뽀삐는 하루종일 야옹이의 아픈 상처를 핥아주고 식사시간엔 먹이를 다 먹을 때까지 옆에서 지켜주는 건 물론, 행여나 낯선 동물이 해코지를 할까 싶어 보초까지 선다.



이에 야옹이 또한 뽀삐를 어미처럼 생각해 보이지 않으면 아픈 다리를 끌고 집안 곳곳을 헤매는 등 애틋한 우정을 과시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뽀삐와 야옹이의 감동적인 사연은 21일 오전 9시 30분 SBS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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