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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국가기술전문인 결집 ‘전총’ 결성 가시화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24 16:02

수정 2012.10.24 16:02

전국 1200만여명의 국가기술자격취득자들을 결집하기 위한 사상 첫 민간단체 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가기술전문인총연합회(전총) 추진위원회는 2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상희 전 과학기술처 장관,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총 창립 발기인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이 전 장관과 함께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추진위원장은 윤혁중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사무총장은 럭스주얼리 조규복 대표, 사무국장은 (사)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 이종식 국장이 각각 맡았다.

추진위는 "이른바 '국가기술 전문인'으로서 국가기술자격취득자들을 변호사, 변리사 등 다른 전문인 수준으로 위상을 높이고 기술인들의 사회적, 경제적 역할을 확대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기업경제생산의 80%를 담당하는 전문기술인의 위상과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국가기술전문인총연합회 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기술사, 기능장, 기사, 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1200만여 기술전문인을 중심으로 우선해 전총 발기인으로 포함시키고 과학기술, 문화체육, 문학, 예능 등 분야 명망가들도 전문인으로 동참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전총은 향후 12월 초순 창립식과 함께 발전 방안 대국민토론회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전총 추진위원으로는 전기기능장회 호남회장 김영기, 현대제철기능장회 기능장 박길용, 동경직업전문학교 교장 이명화, 배방모터스 대표 이해윤, 한국철도공사기능장회 회장 조성환, 한국보일러협회 고문 이일수, 건축일반시공기능장회 회장 윤이중,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오호권, 충청대학교 식품영양학교수 이윤호, 귀금속공예 기능장 김용남, 국제미용가연합회 회장 이수미, 대한침구사협회 김광열 씨 등이 선임됐다.

발기인대회에는 한영성 한국기술사회 회장, 박원훈 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중소기업연구원 김광희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발기인 참여 단체는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이·미용협회, 건축일반시공기능장협회, 표면처리기능장회, 철야금기술사협회,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보일러기능장회, 한국위험물기능장협회, 마이스터연합회,국제미용가연합회, 국제과학두피관리연맹, 한국고전머리협회,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전기기능장협회,대한침구사협회, 전국피부미용사연합회 등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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