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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통신으로 자판기 관리·제어 모듈 출시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29 10:01

수정 2014.11.20 11:49

LTE통신으로 자판기 관리·제어 모듈 출시

LG U +가 자판기, 디지털 광고판 등을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는 사물통신(M2M)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LG U +는 고품질의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고 기존 12만원 선이던 M2M모듈 가격의 절반 값에도 미치지 않는 5만원의 획기적인 보급형 'LTE 전용 M2M 모듈(모델명 : WDLX-LU100-F )'을 개발하고 30일 본격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 U +는 "이번에 선보인 M2M 모듈은 전국 곳곳의 LTE 통신망에 기반한 서비스 장점을 살린 LTE 전용 모듈이며, 미국 칩셋 전문제조업체 GCT세미컨덕터의 통신칩을 이용해 성능과 품질 만족도를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M2M 시대를 여는 데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부품 공급선 신규 선정, 제조비용 절감 등을 통해 획기적인 가격에 M2M모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LG U +는 우선 자판기, 블랙박스, 차량용 등에 M2M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카메라, 폐쇄회로TV(CCTV), 차량용 블랙박스, 디지털 사이니지, 원격진료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M2M 시장이 열릴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LG U +는 M2M 사업을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개인개발자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LG U +의 M2M 플랫폼 개발도구를 제공해 개발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통신에 경험이 없는 개발업체도 쉽고 빠르게 LTE가 접목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M2M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 상암사옥에 운영 중인 'LTE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 개발용 LTE 전용 M2M 모듈을 무료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신규 단말기 개발을 지원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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