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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슈퍼스타K4'의 3파전을 예상했다.
1일 음악 평론가 김태훈은 Mnet '슈퍼스타K4' TOP6 중 딕펑스, 로이킴, 홍대광을 우승 후보로 꼽으며 올 시즌을 3파전으로 예상했다.
먼저 김태훈은 딕펑스의 최대 강점에 대해 에너지를 꼽으며 “밴드가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딕펑스는 에너지가 매우 커서 가장 흥겨운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김태훈은 "솔로의 경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을 때 수많은 실력 있는 연습생 출신 가수와 경쟁해야 한다"며 "하지만 밴드라는 희소성과 시장 상황이 잘 맞물리면 딕펑스도 제 2의 버스커버스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딕펑스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김태훈은 현실적으로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는 로이킴을 꼽으며 멋진 외모, 무대에서 보여주는 제스처, 점점 발전하는 노래 실력 등 대중이 열광적으로 투표할 만한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참가자라고 평했다.
홍대광에 대해서는 “지난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준 홍대광의 ‘가족’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무엇인 지를 잘 보여줬다”며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것은 듣는 사람이 노래가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느냐 여부 일 텐데 노래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참가자가 바로 홍대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태훈은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은 나도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판타지를 근간으로 한다"며 "'슈퍼스타K'는 이러한 판타지에 시청자들이 참가자들과 공통점을 느낄 만한 리얼리티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그래서 공허하지 않고 현실감이 넘친다"고 '슈퍼스타K'가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kyhyun@starnnews.com홍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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