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롯데백화점 강좌가 허걱! ‘단돈 1000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06 18:04

수정 2012.11.06 18:04

【 대구=김장욱기자】백화점들이 1000원 강좌를 내세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들이 일제히 이번 겨울학기(12월~내년 2월)에 수강료가 저렴한 일회성 강좌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는 4개월 단위의 학기제로 운영되지만,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부진한 매출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1000~5000원대의 저렴한 강좌를 앞세워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 매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도 올 겨울 학기에 1000원짜리 단기강좌 수를 직전 학기보다 15% 정도 늘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주요 1000원짜리 강좌는 대구햇림심리클리닉 배영의 소장을 초청, '성공적인 행복 설계 소통하는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족간 소통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알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또 '영재를 만든 책 배달부'의 저자 김정호씨를 통해 수학영재 재형이를 키운 아버지 김정호의 교육 비법도 엿볼 수 있다.

재미있는 인형극도 준비돼 있다. 모여라 꿈동산 '파이도둑을 막아라' 공연에서는 동물 친구들과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을 통해 동물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하승민 누네안과병원 진료원장의 '실명을 부르는 4대 안과질환! 제때, 제대로 치료 안하면 시력 잃는다', '임산부가 알아야 할 기초는 무엇일까?', '금융재테크 실전전략' 등 총 9개의 스페셜 강좌가 준비돼 있다.

2000원짜리 강좌를 통해 '우리아이 특별한 1%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대구점은 영·유아 강좌 중 10개 인기강좌를 이번 겨울학기에 1회 강좌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유아강좌의 경우 같은 내용의 강좌라도 자녀 개월 수에 따른 강좌를 각각 별도로 진행한다(1인 3강좌에 한함).

5000원 강좌는 취미생활을 겸할 수 있는 강좌들로 포진했다. 어린이 빼빼로 만들기, 교통카드 케이스 만들기,사랑의 쿠키 만들기 등 총 23개의 강좌가 준비됐고 해당 강좌들의 경우 재료비는 별도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강기량 문화센터 담당은 "과거에는 알뜰형 강좌의 유형이 케이크나 인형을 만드는 등 만들기 수업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인문학 강의, 인형극, 문화공연 등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알뜰형 강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