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들이 일제히 이번 겨울학기(12월~내년 2월)에 수강료가 저렴한 일회성 강좌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는 4개월 단위의 학기제로 운영되지만,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부진한 매출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1000~5000원대의 저렴한 강좌를 앞세워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 매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도 올 겨울 학기에 1000원짜리 단기강좌 수를 직전 학기보다 15% 정도 늘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주요 1000원짜리 강좌는 대구햇림심리클리닉 배영의 소장을 초청, '성공적인 행복 설계 소통하는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족간 소통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알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재미있는 인형극도 준비돼 있다. 모여라 꿈동산 '파이도둑을 막아라' 공연에서는 동물 친구들과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을 통해 동물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하승민 누네안과병원 진료원장의 '실명을 부르는 4대 안과질환! 제때, 제대로 치료 안하면 시력 잃는다', '임산부가 알아야 할 기초는 무엇일까?', '금융재테크 실전전략' 등 총 9개의 스페셜 강좌가 준비돼 있다.
2000원짜리 강좌를 통해 '우리아이 특별한 1%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대구점은 영·유아 강좌 중 10개 인기강좌를 이번 겨울학기에 1회 강좌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유아강좌의 경우 같은 내용의 강좌라도 자녀 개월 수에 따른 강좌를 각각 별도로 진행한다(1인 3강좌에 한함).
5000원 강좌는 취미생활을 겸할 수 있는 강좌들로 포진했다. 어린이 빼빼로 만들기, 교통카드 케이스 만들기,사랑의 쿠키 만들기 등 총 23개의 강좌가 준비됐고 해당 강좌들의 경우 재료비는 별도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강기량 문화센터 담당은 "과거에는 알뜰형 강좌의 유형이 케이크나 인형을 만드는 등 만들기 수업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인문학 강의, 인형극, 문화공연 등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알뜰형 강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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