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갤노트10.1+젤리빈` 소송..국면 전환?
애플이 삼성전자의 최신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10.1'를 법원에 추가 제소했다. 이번에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1 '젤리빈'도 특허 침해 대상에 포함해 구글과 삼성을 동시에 공격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다며 미국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에 추가로 제소했다.
애플은 이번 소송에서 갤럭시노트10.1이 최근 업그레이드한 OS인 젤리빈도 특허 침해 대상에 포함해 구글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플이 갤럭시노트10.1과 젤리빈의 어떤 부분을 특허 침해로 걸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앞서 지난 9월 초에도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10.1 등 삼성의 최신 기기들이 자사 상용특허 8건을 침해했다며 새너제이 북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젤리빈 소송은 2014년에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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