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골프존, 태릉선수촌에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09 18:36

수정 2012.11.09 18:36

9일 태릉선수촌에서 거행된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개장식에서 골프존 김영찬대표(앞줄)가 허광수대한골프협회장(뒷줄 왼쪽),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가운데), 김동욱대한골프협회부회장이 지켜본 가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존
9일 태릉선수촌에서 거행된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개장식에서 골프존 김영찬대표(앞줄)가 허광수대한골프협회장(뒷줄 왼쪽),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가운데), 김동욱대한골프협회부회장이 지켜본 가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이 국가대표 지원에 적극 나섰다.

골프존은 9일 대한골프협회(KGA)와 함께 태릉선수촌에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과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 전 현직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훈련장은 오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골프존은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2대로 구성된 스윙분석실과 '골프존 비전' 1대가 설치된 시타실 및 일반 연습장 시설을 기증했다.

'골프존 비전'은 두 대의 고속 카메라가 클럽 궤적, 임팩트, 볼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때문에 드로우, 페이드, 로브 샷 등 다양한 기술샷을 구사할 수 있는 최첨단 제품이다.
비전 센서를 탑재한 레슨 시스템인 'GDR'은 비거리, 방향성, 구질, 탄도 등의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므로써 클럽별, 쇼트 게임, 미니라운드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인별 집중 연습이 가능케한 기기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은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어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 골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클 것"이라며 "이번 골프 훈련장 조성을 시작으로 4년 뒤 많은 골프 국가대표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찬 대표는 "112년 만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 시점에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조성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골프의 선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