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한·중·일 3개국 주요 공항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1차 동아시아공항연합(EAAA)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항 내 상업시설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정치·경제·문화적 환경 변화에 의한 항공수요 변화 대응 및 공항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양화방안에 대해 각 회원 공항장들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X의 아즈란 오스만 라니 대표가 세계 항공운송 동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2010년 일본 나고야, 2011년 중국 광저우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례회의에는 동아시아 항공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베이징수도공항그룹, 일본공항빌딩㈜ 등 총 13개 한·중·일 주요 공항 운영자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AAA는 동아시아 12개 공항이 회원이며 공항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제주도에서 출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고 있다.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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