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 “전우치는 슈퍼맨과 동급..각시탈보다 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14 18:16

수정 2012.11.14 18:16



차태현이 주원이 맡았던 각시탈과 전우치에 대해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의 제작발표회에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홍종현, 강일수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은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멤버 주원이 출연했던 ‘각시탈’과 ‘전우치’를 비교하며 “전우치가 각시탈보다 더 쎄다. 전우치는 슈퍼맨과 동급 정도로 능력치로 보면 각시탈과 전우치는 비교가 안되지만 각시탈은 민족의 영웅이기 때문에 잘못 건드리면 안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먼저 히어로물에 출연한 주원의 조언이 있었나는 질문에 차태현은 “주원이 저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로 안하고 있다.

심지어 주원이 새로 하는 드라마가 동시간대 방송되기 때문에 그런 얘기는 안한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적도의 남자’ 엄태웅부터 시작해 ‘1박2일’ 멤버들이 KBS 수목극을 다 성공시키고 있어서 부담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기운들이 ‘전우치’에게까지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차태현은 아버지와 다름없었던 스승을 죽이고 도사들의 도력을 훔쳐 달아난 강림(이희준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선에 잠입한 율도국 최고의 도술사 전우치 역으로 평소에는 승정원 조보소 말단관리 이치로 변장해 살아가는 1인2역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전우치’는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스승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 분)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는 전우치(차태현 분)의 모습을 그려낼 퓨전 판타지 무협사극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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