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앨리스' 소이현, 고가 의상-액세서리에 "찬밥신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27 20:21

수정 2012.11.27 20:21



소이현이 고가의 의상을 착용하는 고충을 밝혔다.

2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신승우) 제작발표회에 배우 문근영, 박시후, 소이현, 김지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소이현은 "요새 청담동 며느리로 촬영하고 있어서 고가의 옷과 액세서리로 고생하고 애먹고 있는 중이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극중 등장하는 1억9천만원의 다이아 목걸이에 5,6백만원을 호가하는 원피스 등 값비싼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다며 "그 친구들을 모시고 촬영하느라 너무 피곤하다"고 고충을 밝혔다.

소이현은 "밥 먹거나 쉬는 시간에 차에도 못들어가고 편히 쉬지도 못한다.

스타일리스트가 매 촬영마다 빼고 모시고 계신다.
저는 찬밥신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소이현은 청담동 며느리이자 지앤의류 사모님이지만 평등한 조건의 결혼이 아닌지라 시부모와 남편에게 맞추기 위해 늘 전전긍긍하는 서윤주 역을 맡아 과거 라이벌이었던 한세경(문근영 분)과 대립을 이루는 동시에 차승조(박시후 분)의 옛 연인으로 열연한다.


한편 문근영, 박시후, 소이현, 김지석 등이 호흡을 맞추는 SBS '청담동 앨리스'는 강남 청담동을 배경으로 평범한 서민 여자 한세경(문근영 분)이 청담동 며느리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1일 첫 방송을 시작,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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