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9일 10개 계열사(LG디스플레이, LG화학, LG하우시스, LG U+, LG CNS 등)를 대상으로 사장 1명과 부사장 3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28일 LG가 4개 계열사(LG전자, LG실트론, LG생활건강, LG상사)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 지 하루 만이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를 이끌어온 한상범 부사장이 세계경기 침체에도 지난 3·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정철동 전무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기술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인병 상무는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 3차원(3D) 패널 개발로 세계 3D 시장의 판도를 바꾼 점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LG화학에서는 박진수 사장이 기존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겸해 LG화학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 현 LG화학 대표이사 CEO인 김반석 부회장은 LG화학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또한 유정수 상무와 최정욱 상무, 박현식 상무 등 4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외에 김성현 부장을 비롯한 11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LG하우시스는 오장수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중국창호영업 담당 김상호 부장 등 4명도 신임 상무로 선임됐다.
LG U+는 롱텀에볼루션(LTE)을 비롯, 유무선 사업의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최주식 전무와 LG의 LTE를 국내 2위로 끌어올린 네트워크 본부장 이창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이상민 상무 등 2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박송철 부장을 비롯해 이해성 부장 등 7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LG CNS는 이재성 상무가 전무로, 김지섭 부장 등 6명이 신규 임원으로 각각 승진했다.
서브원은 송용석 수석부장을 상무로 선임하고, HS애드는 김태형 수석국장과 최태진 수석국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엘베스트는 권창효 수석국장이 새로이 신규 상무로 선임됐다. V-ENS의 경우 김준홍 부장을 상무로 선임했다.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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