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앨리스’ 소이현, 모욕 못 견딘 문근영에 “머저리” 막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0 00:31

수정 2012.12.10 00:31



소이현이 문근영에게 막말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연속극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극중 서윤주(소이현 분)가 모욕을 못 참고 파티장을 뛰어나온 한세경(문근영 분)에게 답답함을 토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타미홍(김지석 분)의 은밀한 스폰서 제안을 뿌리친 죄로 간장을 뒤집어쓰게 된 한세경은 곧바로 파티장에서 나와 정처 없이 걸음을 옮겼다. 이때 전화 온 서윤주가 “잘 되고 있어?”라고 안부를 묻자 눈물을 흘린 한세경은 “너 참 대단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윤주가 이유를 묻자 “네가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해서 한 노력 무시해서 미안해”라고 덧붙인 한세경은 “아까 파티장에서 나한테 스폰서 할 거냐고 묻더라?”라며 “이제야 네 기분 조금이라도 알겠어”라고 울먹였다.



“너 혹시 뛰쳐나왔어?”라고 염려한 서윤주는 “맞아”라고 대답하는 한세경에 “머저리 같은 년”이라고 욕하며 “너 따위가 어떻게 내 마음을 알겠어?”라고 반문했다.


이에 “검을 테면 확실하게 검어라”라고 서윤주의 시크릿 다이어리 내용을 읊은 한세경은 “털 하나 남기지 않고 검을 테면 확실하게 검어라”라며 “이거 잘 알고 있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성실하게 세상을 살아온 한세경의 깊은 한숨에 덩달아 갑갑해진 서윤주는 “너는 최고의 시계토끼 타미홍을 잃었어”라며 “이제 남은 방법은 단 하나, 다른 시계 토끼를 찾는 거야”라고 제시해 또 다른 만남을 예고했다.


한편 차승조(박시후 분)는 한세경 얼굴에 간장을 뿌린 타미홍에게 “아르테미스 한국 회장은 성질이 더럽거든”이라고 말하며 주먹질을 날려 극 중 통쾌함을 선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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