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흔한 남자의 착각? 외모 자신감 男 > 女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0 09:11

수정 2012.12.10 09:11

흔한 남자의 착각? 외모 자신감 男 > 女

여성보다 남성이 자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는 통설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위치기반 모바일 설문조사기관 두잇서베이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남녀 4931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외모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전체의 34.1%가 자신의 외모를 잘 생긴 것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반면 여성은 28.6%만 자신의 외모가 예쁘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자신의 외모를 저평가하는 비율은 여성이 높았다. 자기가 못 생겼다고 답한 응답자가 여성은 14.3%인 반면 남성은 11.6%였다.
그리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기 외모를 낮게 보고 있는 셈이다.

자기 외모를 '보통 수준'으로 평가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남성 54.3%, 여성 57.2%였다.


최종기 두잇서베이 대표는 "여성은 학교, 직장생활 등 살아가는 과정에서 외모로 인한 영향이 남성에 비해 크다고 느끼기 마련"이라며 "이 때문에 자신의 외모 또한 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이것이 조사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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