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160만원대에는 없고 50만원대에는 있는 유모차 필수기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0 15:09

수정 2012.12.10 15:09

160만원대에는 없고 50만원대에는 있는 유모차 필수기능

소시모 유모차 품질 평가 이후 과시 보다 품질 중요시하는 움직임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지난 11월 29일 사상 최초로 국제소비자테스트기구(ICRT)와 함께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국내 유통되는 11개 유모차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가 나간 이후 주부들에 의해 평가 결과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유모차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유모차에 대한 기능을 비교하여 블로그와 같은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 중에는 특히 이번 평가에서 고가 유모차이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스토케’와의 비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게시글 중에는 이번 평가 대상에는 빠져 있지만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은 유모차들과의 비교도 이루어졌는데, 독일 호크 맨하탄 유모차의 경우 스토케 유모차에 비해 가격은 465,000원으로 4배 가까이 저렴하지만 등받이 최대각도가 170도인 스토게 유모차에 비해 180도로 조절 범위가 넓고, 신생아의 ‘흔들림 아이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필수 장치인 노면 충격 흡수 기능이 스토케 유모차는 없는데 비해 맨하탄은 4륜에 모두 장착되어 있어 이동시 아이가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다는 내용 등이 있었다.

"가격이 비싸다고 반드시 품질이 뛰어난 것은 아니므로 무조건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 보다는 유모차의 기동성ㆍ편리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가 밝혔던 것처럼 소시모 발표 이후 가격 보다 유모차의 필수 기능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려는 합리적 소비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용적인 가격대 이면서 필수 안전기능을 모두 갖춘 호크 맨하탄 같은 유모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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