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아틀라스’ 배두나 “14년 동안 오디션 처음 봤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3 14:25

수정 2012.12.13 14:25



배두나가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출연배우 배두나, 짐 스터게스와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배두나는 "사실 한국에서 혼자 홍보해서 외로울까봐 걱정했는데 바쁜 일정 와중에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촬영을 정말 행복하게 해서 다시 같이 모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영화가 할리우드 진출작인 배두나는 "처음 스크립트를 받아 커버에 있는 세 감독님 이름을 보고 '어떻게 나한테 이 시나리오가 왔지? 날 어떻게 알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는 어려웠는데 한국어로 된 소설책을 읽고 손미를 내가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영화 출연을 위해 14년 활동하면서 오디션을 처음 봤다는 배두나는 "어렵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즐거운 과정이었고 신선했다"며 "좋은 감독님과 영화에서만 보던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는 기회여서 행복했다"고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인간과 현대 문명에 대한 고찰을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섯개의 각기 다른 스토리로 그려낸 영화로 오는 2013년 1월10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ya@starnnews.com최영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실시간핫클릭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