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김인권-황인영 특별출연 ‘활력 감초’ 맹활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5 20:25

수정 2012.12.15 20:25



배우 김인권과 황인영이 ‘무자식 상팔자’에 특별출연한다.

김인권과 황인영은 15일 방송될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15회 분에서 각각 엄지원의 허당 맞선남과 맞선 장소인 카페에서 김인권과 부딪히며 갈등을 빚는 까칠녀로 깜짝 등장한다.

무엇보다 김인권과 황인영의 특별 출연은 ‘무자식 상팔자’에 출연 중인 김해숙과 윤다훈의 숨은 활약으로 이뤄졌다. 황인영은 MBC 드라마 ‘그대 없이 못살아’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김해숙이, 김인권은 2003년 시트콤 ‘형사’에서 함께 연기하며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왔던 윤다훈이 각각 섭외에 나섰던 것.

든든한 선배들에게 출연제의를 받은 김인권과 황인영은 '무자식 상팔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기쁨을 전했다는 귀띔이다. 더욱이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은 이 장면에 가장 잘 맞는 배우로 단연 김인권과 황인영을 꼽았던 상황. 두 사람은 캐릭터와 일치하는 비주얼과 연기를 통해 짧지만 강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인권과 황인영이 특별출연한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이 날 두 사람은 빠른 시간 안에 ‘무자식 상팔자’ 팀 일원으로 완벽히 녹아들어 열정적인 촬영을 이어갔다. 엄지원과 정을영 감독을 비롯한 ‘무자식 상팔자’ 팀의 세심한 배려가 두 사람을 편안하게 이끌었던 것.

또한 김인권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발휘, 대본을 100% 살려낸 코믹 연기로 엄지원을 비롯한 현장 스태프들을 한바탕 웃음바다에 빠뜨리기도 했다.

김인권은 “사실 캐스팅 제의를 받고 살짝 두렵기도 했다. 김수현 작가님과 정을영 감독님이 워낙 완벽하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긴장이 많이 됐다”고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카메오로나마 출연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뻤다. 현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감독님과 ‘ 무자식 상팔자’ 팀의 가족 같은 분위기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황인영은 “김수현 선생님 작품인 만큼 짧은 대사 하나도 절대 틀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 직전까지 열심히 연습했다. 대본을 100번은 본 것 같다”며 “평소 즐겨보던 드라마라 잠시나마 같이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짧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김인권과 황인영이 마침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들과 인연이 닿아 있어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됐다”며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던진 열연을 보여준 김인권, 황인영에게 감탄했다. 이들의 캐스팅에 도움을 준 김해숙, 윤다훈에게도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14회에서는 성기(하석진 분)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영현(오윤아 분)에게 돌발 키스를 제안하는 모습이 담겼다. 성기가 가짜 약혼자 역할에 충실하다 못해 현실과 약혼자 연극을 넘나드는 묘한 태도를 보였던 것. 이에 영현이 펄쩍 뛰면서도 흔들리는 눈빛을 보여 본격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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