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SBI그룹은 자회사인 SBI파이낸스코리아를 통하여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지분 20.9%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경영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는 단순한 재무적투자자(Financial Investor) 역할만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통해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및 산하의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현대스위스3저축은행, 현대스위스4저축은행 모두에 대한 경영을 직접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BI그룹 관계자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주요주주로서 서민 고객들의 불안함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송구스러웠다. 이제 직접경영체제로의 전환을 통해BIS 자기자본비율 7% 이상을 유지하는 튼튼한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증자금액 및 방법, 시기 등에 대해서는 내년 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산하은행을 포함 총자산 5.5조원의 저축은행으로서 부산 및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영업망을 보유 중에 있으며, 수신 및 여신 총잔액이 저축은행업계 전체의 11%를 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저축은행이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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