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공사 사업예산 166억 절감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설계 경제성검토(VE·Value Engineering) 심의를 통해 건설공사 사업예산을 대폭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사업 7건(총공사비 3163억원)에 대해 설계VE를 도입한 결과 전체 공사금액의 5.3%에 해당하는 166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구시건설본부가 발주한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건립공사'와 금호강변(서재∼성서5차산업단지) 도로 건설공사의 경우 721억원과 181억원의 공사비 중 1.3%인 9억7000만원과 4.4%인 7억9000만원을 각각 절감했다.
또 동구청이 발주한 신암재정비 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사업의 경우 416억원의 공사비 중 10.8%인 45억원을, 남구청이 발주한 이천·봉덕지구 오수관로 설치공사의 경우 350억원의 공사비 중 7.9%인 27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설계VE가 예산절감에 한몫을 하고 있다.
설계VE는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것'으로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사 설계 시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지난 2011년 10월 설계VE 담당 부서를 건설산업과에 신설하고 지난해 3월 외부 VE전문가를 50명 위촉, 구·군, 공사·공단과 시에서 발주하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대해 설계VE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시 전덕채 건설방재국장은 "올해도 설계VE 활성화 및 조기정착을 위해 자체실행 매뉴얼 개발, 담당직원 전문교육 확대 등 설계VE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