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메뚜기월드에 "이노래 듣기싫다" 질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29 19:33

수정 2012.12.29 19:33



유재석이 메뚜기월드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이 박명수의 작업실로 찾아와 자신이 불러야 할 곡을 직접 들어봤다.

박명수는 '메뚜기 월드'에 강한 애착이 있다며 일단 한번 들어보라고 유재석을 설득했지만 유재석은 메뚜기월드가 시작하자마자 표정이 급 굳어졌다.

유재석은 "이게 그때랑 뭐가 바뀐거야? 똑같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른 노래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박명수는 "지금 여기는 너 혼자 남은거야"라며 꿋꿋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하지만 유재석은 계속 '메뚜기 월드'는 아니라며 난색을 표했고 박명수는 다른 하우스 풍의 박자를 들려주며 비슷하다고 설득하려 했지만 유재석은 사이렌 소리가 싫다며 발랄하고 경쾌한 노래를 원했다.



결국 유재석은 "솔직히 이렇게까지 말 안하려고 했는데 저 노래 듣기도 싫어요"라며 질색했고 박명수는 좀 더 곡을 손보기로 유재석과 합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에 8~9시간씩 곡 작업에 몰두하는 박명수가 피로감을 토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