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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회서비스 제공 우수기관’ 101곳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1 12:16

수정 2012.12.31 11:17

서울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 38곳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서울 늘푸른돌봄센터 등 63곳은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2012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우수기관 101곳 명단을 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중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아동건강관리서비스 △노인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 등 3개분야 357곳을 대상을 실시했다.

이중 상위 10% 기관은 최우수기관으로, 10~30%에 해당하는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서비스 품질평가는 공통지표(기관운영, 인적관리, 이용자영역, 서비스 제공) 4개영역과 개별 서비스별 지표 및 이용자 만족도 등 총 6개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현장평가와 이용자 설문을 통해 진행된 만족도 평가가 병행됐다.

종합평가결과 노인맞춤형 운동처방의 평균이 84.0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82.25점), 아동건강 관리(73.84점)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의 경우 부산·대전·광주지역이, 노인맞춤형운동처방의 경우 인천·대전·충남지역이, 아동건강관리서비스는 부산·충북·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이 영리기관에 비해 평균 10점정도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던 비영리기관의 축적된 기관운영 노하우(know-how) 및 서비스 제공경험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부산 해오름아동발달센터 등 12곳에 대해서는 장관상을 수여하고 상위 30% 기관은 홈페이지 명단 공개와 함께 우수기관 마크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류호영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종사자 처우개선, 품질관리 강화방안 마련 등을 통해 국민들이 사회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