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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가 깜짝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관객을 휘어잡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조민수가 출연해 살아온 인생에 대해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26년 동안 배우를 했는데 사실 친구 따라갔다가 우연히 배우가 됐다”라고 말문을 연 조민수는 “영화 피에타 덕분에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현재 뭔가 실망시켜드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나름의 고민을 밝혔다.
이어 레드 드레스를 입고 사진 촬영에 나선 조민수는 “방송에서 이런 말 어떨지 모르지만”이라고 머뭇거리다가 “조금 더 섹시하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매혹적인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마흔 여덟인 제가 자랑스럽다”라고 고백한 조민수는 “만약 이십대였다면 피에타 연기를 잘하지 못 했을 텐데 나이가 큰 힘이 됐다”라며 “사람들이 저 ‘조민수’를 찾다가도 어느 샌가 저를 버리는데 피에타 덕에 많은 걸 얻었습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조민수는 어릴 적 못생겼었다고 회상하며 “그래도 지금은 부모님께 감사하는 얼굴입니다”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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