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도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올해에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의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경제에 민감한 뮤추얼 펀드와 ETF는 성장지향적인 투자전략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는 올해에도 새로운 도전들과 장애물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미 의회가 지난해 말 극적으로 '재정절벽' 방지안에 합의함으로써 시장은 일단 '재정절벽'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달 중엔 미국의 국가부채 상한선을 둘러싸고 여야간 충돌이 예상되는 만큼 또 한차례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난 4년은 경제적으로는 어려운 시기였으나 투자자들에게는 큰 이익을 가져다 준 기간이었다. 특히 지난해엔 뮤추얼펀드와 ETF는 그야말로 황금기와 같은 시기였다.
투자조사업체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뮤출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5%에 달했으며 ETF의 수익률도 15.6%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평균 13.4%의 수익을 올렸으며 배당금까지 포함하면 수익률이 16%에 이르렀다. 또 S&P500지수를 펀드로 한 밴거드 500인덱스 펀드 역시 15.8%라는 높은 수익을 냈다.
사이즈별로 보면 중형주들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중형주 펀드의 수익률은 15.3%였으며 대형주와 소형주 펀드는 각각 15%와 14.6%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뮤추얼 펀드 가운데 가장 실적이 좋은 펀드는 닷지 앤드 콕스 주식펀드로서 수익률이 22%에 달했으며 아메리칸 성장 펀드는 20.5%로 그 뒤를 이었다. 피델리티 콘트라펀드는 16.3%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ETF 중에선 소형주들의 수익률이 17.1%로 가장 양호했다. 가장 널리 거래되는 소형주 벤치마크인 아이셰어스 러셀2000지수는 16.7%였으며 아이셰어스 러셀2000 가치지수는 18.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ki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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