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새해 첫 거래일부터 신고가 행진 기업 19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3 17:38

수정 2013.01.03 17:38

'삼성전자, 한국전력, 우리파이낸셜, CJ.' 업종이 서로 다른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신고가 행진.

계사년을 맞아 주식시장에서 신고가 종목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은 다름 아닌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어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신년 첫 거래일에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은 총 19개 기업이다. 대표적인 종목은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여기에 CJ와 우리파이낸셜,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포함됐다.

CJ는 신년 첫 거래일에 5% 상승한 데 이어 이날 12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산업의 성장성 부각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화 진행으로 이제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계열사인 CJ푸드빌, CJ올리브영, CJ CGV, CJ오쇼핑 등의 경우도 중국 진출에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는 삼성전자도 올해 개장일에 3%대 상승에 이어 이튿날에도 158만4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2년 4.4분기 영업이익은 8조4310억원으로 2011년 4·4분기보다 59.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파이낸셜도 할부금융 등 신사업 호조로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91.6% 증가한 17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 속에서 새해 들어 신고가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의 경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신고가 행진 중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2일 3.61% 상승 속에 주가 3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상승 랠리 속 3만20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작년 4.4분기 실적 시즌을 맞으면서 연초부터 실적개선 기대감이 큰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풀이하며 "특히 투자자들은 미국의 재정절벽 타결로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를 두며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