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선물’ 류승룡, 뽄드걸과 세일러문 포즈 공개 ‘웃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4 13:42

수정 2013.01.04 13:42



‘7번방의 선물’의 7번방 패밀리들이 벌이는 사상 초유 합동 작전의 내막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이 공개됐다.

4일 새해 극장가를 무장해제 시킬 최고의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이 포복절도 7번방 패밀리들과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최강 '뽄드부녀', '용구'와 '예승'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박스가 든 카트를 끌고 요리조리 눈치를 살피는 7번방 미모담당(?) '만범' 역 김정태 그리고 험악한 분위기의 교도소 복도에서 나란히 손을 들고 벌을 받는 이들의 모습은 7번방 패밀리들이 교도소 안에서 저지른 또 다른 범죄(?)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무언가 비밀스러운 계획을 세우는 듯 모여 있는 7번방 패밀리들, 해맑은 표정으로 운동장을 달리는 '용구'와 반대로 무언가 커다란 고민을 안고 있는 듯한 '춘호'와 방장 '양호'의 모습은 이들이 펼칠 치밀한 합동 작전의 결말이 어떻게 흘러갈지 더욱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한시도 떨어질 수 없는, 2013년 최강 '뽄드부녀'의 탄생을 알린 '용구' 류승룡과 '예승' 갈소원의 훈훈한 일상 스틸을 통해 베일에 감춰져 있던 ‘예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용구'와 '예승'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인 '세일러문' 포즈를 함께 취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두 배우가 만들어 낸 최고의 호흡을 예감케 한다. 또 집을 나서는 '용구'의 바짓단을 정성스럽게 접어주고 있는 ‘예승’은 7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마치 '용구'의 보호자처럼 어른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두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애틋한 정서를 전달한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예승’에게 팔베게를 해주고 있는 ‘용구’의 미소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킬 가장 강력한 무기로, 남들과 조금 다른 6살 지능이지만 '용구'만이 가진 찡한 부정을 느끼게 한다.


류승룡은 "평소에도 소원이는 나를 아빠라고 불렀고, 촬영장에서 하루 종일 내 품에 안겨 한 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소원이는 감히 어른들은 따라 할 수 없는 그런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은 오는 24일 개봉, 설 연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새해 첫 기적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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