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번 안도랠리 이후에는 극복해야 할 몇 가지 변수들이 남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우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먼저 이번 재정절벽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인 재정지출 삭감이라는 정치 일정이 남아 있다. 재정지출 삭감 문제가 2개월 연장의 임시방편을 택했다는 점은 그만큼 양당간 대립이 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추가 협상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이번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최근 2개월간 4·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치 하향조정이 지속된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오히려 상승해 이번 어닝시즌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자칫 지난해 4·4분기 실적에 이어 올해 1·4분기 기업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 수준마저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요인이다. 마지막으로 1월 옵션 만기와 뱅가드 이슈 등 수급 이벤트에 관한 문제다. 일반적으로 1~2월에는 연말 배당을 겨냥해 유입된 자금의 일부가 출회되며 프로그램 순매도를 기록해 왔다.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투자정보팀장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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