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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이제는 퇴직연금도 펀드가 대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9 09:57

수정 2013.01.09 09:57

최근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확정금리만을 고집했던 퇴직연금 시장에도 투자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09년 1조원에 불과했던 퇴직연금펀드의 규모가 불과 3년 만에 3조원으로 3배 가량 급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월 8일 기준으로 설정액이 5210억원으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 펀드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작년 한 해에만 1,119억이 증가해 전년 대비 30.8%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도 15.4%로 상승했다.



삼성자산운용의 퇴직연금 설정액 증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펀드들의 안정적이고 우수한 수익률과 국내외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편의성 때문이다. 특히 '퇴직연금 코리아대표40 펀드'와 '퇴직연금 액티브 주식펀드' 는 2006년 1월 설정 후 수익률이 각각 75.21%, 131.67% 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8일 기준)

여정환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저금리 시대에 기대수명의 증가로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은퇴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DC나 IRP 가입자에게 40%까지 주식형펀드까지 투자를 허용하는 등 제도적으로 보완되고 있어 퇴직연금 펀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퇴직연금펀드 뿐만 아니라 은퇴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