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軍, 첫 남극에 인력 파견...“설상차량 정비 위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9 15:11

수정 2013.01.09 15:11

육군은 군수사령부 소속 정비사 2명을 연구용 다목적 설상차량(BV-206) 정비를 위해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군 당국이 남극에 군 인력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육군에 따르면 세종과학기지에서 사용하는 설상차량은 인근 지역 탐사와 인력 및 물품 운송 등에 쓰이는 장비이지만 현재 엔진시동 불량과 엔진오일 내 냉각수 유입 등의 고장으로 가동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설상차량 정비요원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군수사령부 소속 군무원인 김대홍 서기관과 박현갑 주무관을 파견키로 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이들 정비사는 이날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 칠레 산티아고와 푼타아레나스를 거쳐 킹조지섬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로 이동하게 되며 현지에서 차량정비 및 시운행을 마치고 다음달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1980년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한 김 서기관은 민·군을 최초로 기능사, 산업기사, 기능장, 차량기술사 등 자동차정비 분야의 모든 자격을 취득한 기술자이며 박 주무관은 2007년부터 특수차량 정비원으로 다목적전술차량 창정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